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YTN과 단독대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은 북한 역시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마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. <br /> <br />북핵과 기후변화, 코로나 대응 등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굳건함부터 강조했습니다 . <br /> <br />[웬디 서먼 / 미 국무부 부장관 : 한미 양국이 함께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. 우리는 모든 정책에서 광범위하고 굳건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화 제의에 문을 걸어 잠근 북한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공은 북한에 있지만, 북한에 대해 "많이 인내하지 않을 것"이라고 한 자신의 언급이 특정 시점을 명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: 미국의 인내는 언제까지 지속되나요? 올해 말까지? 만약 그 인내가 끝난다면 북한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] <br /> <br />[웬디 셔먼 / 미 국무부 부장관 : 우리가 북한을 어떤 식으로든 조율할 수 있을지 볼 것입니다. 하지만 어떤 특정한 인내의 시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협상을 시작하더라도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건설적이고 의미 있는 결실이 도출돼야 한다는 점도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은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경색 국면에 빠진 한일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웬디 셔먼 / 미 국무부 부장관 : 한국과 일본 모두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음을 이해합니다. 미국은 언제든 양국을 도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가 공을 들이는 한미일 공조 강화가 대중 견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며 한국 정부에도 부담이 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은 결코 중국 봉쇄를 목표로 하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과는 협력과 경쟁의 관계임을 재확인하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첫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웬디 셔먼 / 미 국무부 부장관 : 중국이 국제법과 질서에 근거해 움직이고 공정한 운동장이 된다면 미 중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많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셔먼 부장관은 '문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232018210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